– ‘지방공공기관 회계관리체계 혁신 추진계획’ 수립, 본격 시행 – 회계시스템과 금융기관 연계 자금관리시스템 도입
– 순환보직제도 도입…내부통제 절차 마련 – 외부 점검체계 강화 및 기관장 책임성 제고
– 이기형 시장 “사전 관리 체계 구축으로 회계 부정 선제 예방”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민선9기 김포시가 지방공공기관의 회계부정을 예방하고 투명한 회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방공공기관 회계관리체계 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한다.
이번 계획은 최근 발생한 김포FC 횡령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디지털 회계 혁신 ▲내부통제 강화 ▲외부점검체계 구축 ▲기관장 책임경영 등 4대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회계시스템과 금융기관 간 연계 확대, 회계업무 단계별 상호점검체계 구축, 상시 모니터링 강화, 기관장 책임성 제고 등 회계관리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회계시스템과 금융기관을 연계하는 자금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재 인터넷뱅킹이나 은행 방문으로 처리하던 자금집행을 전산화해 수기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회계부정 발생가능성을 줄일 계획이다.
회계업무 수행 방식도 개선한다. 지출품의, 자금집행, 사후점검 기능을 분리하여 동일인이 전 과정을 처리하지 못하도록 하고, 회계담당부서장이 정기적으로 계좌거래내역과 회계장부를 대조하는 사후점검 제도를 운영한다. 개인계좌 이체, 특정 업체 반복거래, 회계시스템 승인 없이 이루어진 거래 등 이상징후에 대해서는 즉시 확인하도록 내부통제 절차를 마련한다.
회계담당자의 장기 근무에 따른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순환보직 제도를 도입하고, 각 기관의 회계 관련 규정도 전면 재정비한다. 아울러 정기적인 청렴교육을 통해 내부 감시 기능도 강화한다.
외부 점검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매월 자금운용 현황과 분기별 보통예금계좌 운영실태를 주무부서가 직접 점검하고, 점검 과정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감사부서에 즉시 특정감사를 의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회계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방공공기관장의 책임성도 대폭 강화한다. 경영평가에 내부통제와 책임경영 평가항목을 확대하고, 기관주의나 기관경고 등 감사 처분을 받은 기관은 경영평가에서 감점을 적용하는 등 기관장이 내부통제를 직접 관리하도록 평가체계를 개편한다.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관별 회계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회계시스템과 금융기관 연계 구축을 순차적으로 완료한 뒤 운영성과를 분석하여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히 회계부정을 사후적으로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지방공공기관을 만들기 위해 내부통제와 외부점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