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우수 가공식품 품목 선정 품평회’ 실시

만두류 등 4개 품목 31종 선정3월부터 87개 교·원 공급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0일 관내 학교급식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공급할 수 있는 ‘우수 가공식품 품목 선정 품평회’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기존 국간장, 고추장, 된장, 진간장 등 29개 품목 115종 외에 추가로 만두류, 사골 농축액, 소스류, 육가공 4개 품목 31종이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김포시 관내 87개 교·원(단설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에 공급된다.

 

학교의 식재료 관리기준은 매우 까다로운데, 학교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HACCP 인증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설을 갖춰야 할 뿐 아니라 ‘학교급식법’에 따른 ‘학교급식 식재료의 품질 관리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김포시는 관내 가공식품 공급업체를 선정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21년부터 반기별로 관내 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다섯 번의 공개모집을 통해 관내 9개 업체가 선정돼 27종의 김포시 관내 생산품을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황창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포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도시와 농촌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수 먹거리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먹거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