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수도서관 선정은 올해 공모사업에 참여한 300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프로그램 평가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모든 도서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의 서면평가를 비롯해 현장평가, 설문조사의 통계 결과를 토대로 우수도서관 평가회의를 거쳤으며 최종 23개 단체를 선정했다.
고촌도서관은 지난 9월 ‘어제와 오늘을 잇는 옛 그림 산책’이라는 주제로 옛 그림과 그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리시대의 그림을 비교 분석했으며 그 기저에 흐르는 한국적인 정신과 미감에 대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기획, 총 6회에 걸친 강연과 체험활동, 후속 모임을 진행하는 등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냈다.
소영만 김포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통 민화 속에 담긴 의미를 배워보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분야의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지속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적 독서문화 조성 및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