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등급 C,D 급경사지 및 지하굴착 건설현장 등 대상
‘재난취약시설 주민신고제(안전신문고)’ 병행해 연중 운영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대상지 접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상지는 총 23개소로 ▲급경사지(안전등급 C,D) 9개소 ▲지하굴착 건설 현장(깊이 10m 이상) 10개소 ▲옹벽 및 사면 2개소 ▲체육시설 2개소 등이다.
시는 이들 대상지의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붕괴, 전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민·관 합동점검반을 투입, 2월 20일부터 3월 17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구조물 및 건축물 붕괴, 전도 등 위험 요인 ▲주요 구조부(슬래브, 기둥, 옹벽 등) 외부 마감재의 균열과 변형 ▲배수·대책 시설 이상 유무 등이다.
점검 중 발견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 된다. 법령 위반사항과 시설물 파손 같은 긴급재난위험이 있는 곳은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행정 조치한다.
아울러 시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안전 위험 요인을 발견한 경우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주민신고제(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특수시책인 ‘비스포크(맞춤형) 안전점검제’를 통해 개인 간 사각지대에 놓인 재난위협 요소를 발굴, 행정조치하고 이를 이행하면 안전절차 및 기술 자문을 적극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해빙기 안전사고 집중 발생에 따른 인명사고와 재산 피해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