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이상 과수재배 농가 지원…작목반, 연구회 등 가입 시에는 배송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과수원에 큰 피해가 될 수 있는 ‘과수 화상병’ 및 ‘돌발해충’의 예방을 위해 ‘사전 방제 약제’를 공급하는 등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수 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에 생기는 세균성 병으로,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면서 서서히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시는 올해 3회에 걸쳐 방제 약제를 지원한다.
1차 약제 살포 시기는 개화 전, 2차 약제는 개화기(중심화 50% 핀 시기), 3차 약제는 2차 방제 7~10일 후 살포해야 한다.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와 같은 돌발해충은 농경지, 산림 등의 나무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과실에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데다, 1년생 가지에 직접 산란하기 때문에 가지가 고사하는 피해를 준다.
이들 해충이 부화하거나 애벌레가 깨 나오는 시기, 즉 적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농경지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한편 김포시의 관내 방제 약제 지원 가능 과수원은 220ha로, 약제는 1,000㎡ 이상 과수재배 농가에 지원된다. 작목반, 연구회 등 단체에 가입한 농업인에게는 방제 약제가 배송되고,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과수농업인이나 베리류, 오디 등 소면적 과수농업인은 재배현황이 기재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나 농지원부를 지참해 3월 31일까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를 방문한 경우에 한 해 약제를 제공한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과수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방제를 적기에 실시해야 한다”라며 “과원 청결 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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