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승 前 감사연구원장 ‘내부통제와 간부관리자 역할’ 강의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는 김병수 시장이 참석했다.
‘내부통제’는 혹시 모를 공직 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교육은 前감사원 사무차장 및 감사연구원장을 역임한 문호승 한국내부통제학회 자문위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 자문위원장은 ‘내부통제의 개념과 중요성’ 그리고 ‘내부통제와 간부 관리자의 역할’을 주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근래 각종 대형 회계 사고 및 사회적 참사 등이 발생하고 있고, 과도한 부동산 투자 등으로 시장경제 상황이 불안정함에 따라 공직자의 청렴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행정당국 안에서의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에서는 다음과 같이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재정비했다. ▲내부통제 주체를 부서장과 기관장 중심으로 ▲단순한 재무활동 영역에서 비재무적 활동까지 범위 확대 ▲규정 제정 등 수동적 기능에서 점검, 평가, 시정하는 적극적 기능으로 변경
이날 교육에 참석한 간부급 공무원들은 강화된 내부통제 방안을 숙지하는 한편 허술한 내부통제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횡령과 안전사고 등 다양한 내부통제 실패 사례를 살펴보며 일상 업무에 내재해 있는 통제 원칙 준수와 윤리적 조직문화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금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시장은 “내부통제는 사전에 비리를 예방하고 행정오류 최소화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이다”라고 강조하고 “민선 8기 ‘70만 김포시대’ 개막을 위해 우리 시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