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 방문은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의 평시 활용을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김광식 김포시 안전담당관을 비롯해 최병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엄진섭 김포시 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김광식 안전담당관을 통해 보구곶리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의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보고받은 후 현장 전반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구곶리 민방위 주민대피 시설은 전국 최초로 주민대피시설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지난 2017년부터 공공 유휴공간으로 탈바꿈한 후 ‘작은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기능은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을 주민들에게 문화향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포시가 지역구인 김시용 도의원은 “대곶면 율생1리 주민대피시설도 평시 활용 지원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건의하겠다”라며 “김포시를 방문하는 도의원들에게 김포시의 주민대피시설 평시 활용 우수사례를 알리고 접경지역의 비상대비 사태에 맞는 효율적인 주민대피시설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엄진섭 부시장은 “최근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민방위 비상 대비 태세는 항상 갖추면서 주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