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3일 양촌읍 노인복지회관에서 민·관 10개 아동복지기관의 단체장과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아동복지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포시 드림스타트 2022년도 사업 운영실적 보고, 2023년도 사업 운영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통합사례관리사의 신규사례 발표에서는 사례관리 중인 한부모 가정 아동의 어머니 A씨에 대한 사연이 알려졌다.
A씨는 심한 우울증과 경추,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일을 할 수 없어 경제적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같은 사연에 협의체는 A씨 자녀인 사례관리 아동의 ADHD 치료를 비롯해 태권도비 지원 등에 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벌였다.
김포복지재단에서는 행복나눔사업을 통한 경제적 지원을, 김포시가족센터에서는 가족상담 지원에 관해 담당하기로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가족심리치료비를, 김포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태권도 학원 연계에 대해 담당하기로 했다.
박정애 여성가족과장은 “금년에 처음으로 마련한 드림스타트 아동복지기관 협의체 회의 신규사례 안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논의가 실질적인 지원이 돼 이 가정이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또 “다음에 진행될 회의 또한 적극적으로 참석하시어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