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모내기는 이앙기 도입 이후 우리 농촌에서 자취를 감춘 전통 농법으로,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못줄을 이용해 모를 심는 방식이다.
‘전통 모내기 한마당’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김포시민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못줄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모를 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전통 모내기 행사를 주관한 김포통진두레놀이는 손 모내기 체험을 비롯해 미꾸라지 잡기, 용두레 체험 등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전통 농촌 체험 시간을 마련했으며, 신명 나는 농악과 함께 아이부터 어른까지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
한편,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는 매년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해 사라져 가는 전통 농촌문화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협동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향수와 추억을 선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6월 24일에는 전통 모내기의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제를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