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포시 건축안전센터 환기구 점검 모습ⓒ김포시소비자저널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관내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안전센터를 통해 50여개소의 다중이용건축물에 설치된 환기구를 일제 점검했다.
환기구란 건축물의 환기설비에 부속된 급기(給氣) 및 배기(排氣)를 위한 건축구조물의 개구부(開口部)를 말하는 것으로. 이번 다중이용건축물 환기구 점검에서는 보행로에 설치되어 추락 위험이 있는 환기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부분 건축 부지 내에 조경 시설 부분에 설치되거나 일반인의 접근이 다소 어려운 장소나 구조인 것으로 안전한 편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 건축안전센터에서는 일부 법령 개정 전에 건축물 부지내에 2미터 미만의 높이 바닥에 설치돼 환기구로 사람들이 올라가거나 물건이 적치되어 추락 위험성이 있는 곳을 특히 유의했다. 시는 이에 대해 건축물 관리자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안전 조치를 통해 위험도를 줄여 나가겠다고 했다.
황석환 김포시 건축과장은 “앞으로 기존 건축물의 안전점검은 물론이고,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해 건축허가 시 기술검토와 공사감리에 대한 관리감독 등 업무를 확대하겠다. 건축에 대한 여러 경험과 공학적 구조 지식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를 함께 구성하여 시민이 안전한 도시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