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어린이공원12·13호, 지난 22일 새단장 마쳐

조합놀이대 및 바구니그네, 트램펄린, 짚라인 등 설치

안전에 재미, 동심까지 다 챙겨…2~3주 후 이용 개시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소장 두철언)는 한강신도시 어린이공원 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어린이공원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이달 22일 모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김포시 어린이공원 종합개선 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는 어린이공원 12호(운양동 1326-11), 어린이공원 13호(운양동 1293-1)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두 공원은 학교 주변과 주택단지 안에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그만큼 바닥 포장재 훼손이 내구연한에 비해 빠르게 노후화돼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었으며, 놀이시설 또한 과다 이용 등에 따라 전복 사고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예상돼 하루라도 빨리 보수공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8m 높이의 미끄럼틀이 포함된 조합놀이대와 바구니그네, 트램펄린, 짚라인 등을 설치했다. 또 놀이터 바닥재는 75mm의 탄성포장재로 교체해 전보다 훨씬 안전한 가운데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시는 이번 공사 대상인 어린이공원 12, 13호에 대해 놀이시설에 사용된 공사 자재의 유해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어린이놀이시설 활동공간 검사와 설치검사까지 진행했다. 시는 2~3주 후 검사 합격증이 발급되고 나면 이용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정대성 공원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창의적인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한 놀이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가 추진 중인 ‘어린이공원 안전환경 조성사업’은 경기도 소방안전교부세를 지원받아 도비 1.5억 원, 시비 1.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