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추진…취약계층 아동들 1일 파티셰로 변신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기일, 김동준)는 지난 13일 2022년도 취약계층 사회참여 프로그램 ‘정다운 케이크’ 행사를 시행했다.
‘정다운 케이크’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케이크 제작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성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생산된 케이크는 생활이 어려운 개인이나 단체 등에 지원해 참여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양촌읍만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상 아동뿐 아니라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아동들은 협의체 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작은 손으로 크림 주머니를 짜고 스패튤러로 생크림을 고르게 펴 바른 뒤 딸기 등 여러 가지 생과일을 올려 장식하는 등 고도의 집중력과 손재주를 뽐내며 모두 30개 케이크를 만들어 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케이크는 행사 참여 아동 및 관내 취약계층 등에 고루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나만의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내일 어머니 생신이신데 오늘 만든 케이크로 기쁘게 해드리겠다”라며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양촌읍 관계자는 “추운 연말 정성껏 만들어진 케이크로 함께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4년 연속 개최하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라며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촌읍 지역특화사업 ‘정다운 케이크’는 이달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