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태장로 초입 장기IC 교차로 침수 손본다

2023년 6월 우기 전 목표로 안전담당관, 하천과, 하수과, 도로관리과 협업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1일 장기교차로 장기IC하부 상습 침수구역 원인 파악 및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 대상인 장기교차로 장기IC는 한강신도시로 진입하는 첫 관문으로 모담산 주변 택지 등에서 유입되는 빗물이 경사지를 따라 집중되면서 우기 침수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침수방지대책 본격 추진의 첫 출발은 안전담당관, 하천과, 하수과, 도로관리과 등 시 관계부서와 안전관리자문단(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 10여명의 매서운 추위속에서 3시간여 진행된 정밀 합동점검이었다.

 

합동점검과 부서회의로 침수발생 원인을 집중 분석한 끝에 폭우시 상습침수 원인을 ▲항아리 지형 ▲개발에 따른 유입량 증가 ▲지표수 통수능력 부족 ▲지구 온난화 등 기후 환경 조건 변화 등 4가지로 판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3년 우기 전까지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대책은 물론 지난 홍수 때 발생했던 10년 빈도(80mm/hr), 30년 빈도(95mm/hr) 이상의 강우를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중․장기 방안도 수립하게 된다.

 

김병수 시장은 “한강신도시로 들어서는 첫 관문이자 우리 시의 얼굴인 장기IC의 고질적인 침수피해에 대해 즉각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여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