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고민하는 게 우선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 5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포토그래퍼 김진우 씨를 초청한 가운데 김포아트홀 세미나실에서 ‘스마트폰 사진 잘 찍는 법’을 주제로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김포시는 최근 SNS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 등과의 협업으로 시정 브랜드 알리기 중이다. 이번 강연을 맡은 포토그래퍼 김진우 씨도 마찬가지.
김진우 작가는 이날 강연을 통해 자신의 활동을 소개한 뒤 김포시청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작가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행사 등의 업무용 사진을 촬영할 때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놓치는 ‘카메라 오염물질 제거하기’나 ‘수평 수직을 잘 맞춰 안정감 있는 구도를 잡는 것’ 등이다.
또한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중 ‘노출’은 좋은 사진을 위한 필수라고.
업무 관련 행사 및 홍보 등에 필요한 자료사진과 촬영이 많아 직원 누구나 사진을 찍어야 하는 요즘 같은 때에 김 작가의 이러한 ‘사진 잘 찍는 팁’은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자아냈다.
김진우 작가는 “좋은 사진은 (사실) 우연히 찍히는 것이 아닌 좋은 날씨 좋은 장소에서 나온다”라며 “다만 기본기를 모르는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보다는 기본을 숙지한 상태에서의 사진은 훨씬 낫기 때문에 무작정 셔터를 누르지 말고 구도를 생각하고,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김포시는 김진우 작가와 ‘어느 멋진 날, 김포에서’라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김 작가는 김포시민 가운데 모델 지원 신청받아 촬영을 진행했으며, 결과물은 이달 말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달 김포에 사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썬비 작가(육아웹툰 작가)와의 협업으로 ‘썬비가 추천하는 김포의 다양한 곳을 찾아보세요!’ 라는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로 호응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포시 홍보의 다양화를 위한 방법들을 연구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즐거워하며, 외부에서도 김포시를 주목할 수 좋은 아이디어를 직원들과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