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출퇴근의 편리함’이라는 소망을 싣고 운행 개시한 ‘70번 버스’는 걸포북변역(걸포마루공원)에서 출발해 풍무역, 고촌역, 김포공항역(롯데몰)까지 총 5개 정류장에서 정차한다. 평일 출근시간(06:00~09:30)과 퇴근(16:30~20:00)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시에 따르면 70번 버스는 걸포북변역부터 고촌역까지는 빠르게 이동하는 반면 고촌역 정류소를 벗어난 후 신곡사거리~개화역 구간에서는 차량정체로 걸포북변역~고촌역 같은 속도는 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교통과와 긴급 협업을 통해,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개화역과 김포공항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중앙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 단속을 위한 CCTV를 설치했으며, 그동안의 계도기간을 지나 올 2월부터의 단속을 예고하는 등 70번 노선버스의 정시성 확보 및 운행 시간 단축을 통한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70번 버스 시민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시행 초기 평균 200명 대던 이용객은 1월 중순을 지난 현재 일일 300명대로 증가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결국 골드라인 혼잡률 해소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김포시는 70번 노선버스 자체 버스광고뿐 아니라 버스정류장 디지털 광고, 홈페이지 카드뉴스 정책홍보 창, 주요 역사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 협조문 발송 및 통리장반상회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70번 노선은 출퇴근 시민의 소망을 싣고 달리는 김포시만의 대중교통 신개념 정책으로, 김포시에서 2024년 골드라인 증차 전까지 주도적으로 골드라인 이용수요 분산을 통한 혼잡률을 낮추고자 신설한 사항인 만큼 불편함을 겪고 있는 많은 시민께서 골드라인보다는 버스로도 출퇴근하여 대중교통 이용 불편 사항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