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엄진섭 김포시 부시장은 지난 2일 장기교차로 침수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엄진섭 부시장이 방문한 장기교차로 일대는 매년 여름 집중호우 시 다량의 우수가 집중되는 지역으로, 침수가 빈번히 발생해 교통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이날 현장에는 안전담당관을 비롯해 하천과, 하수과, 도로관리과 및 안전관리자문단이 모여 머리를 맞댄 가운데 지형과 구조적 여건에서 비롯된 침수 원인을 엄진섭 부시장에게 보고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대응책 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안전담당관과 관계부서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장기교차로 일원 침수 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벌였던 논의 결과와 안전관리자문단 및 관련 기술사 등의 자문인 ▲침수지역 인근에 저류조 기능의 집수정 설치 ▲집수정에서 인근 유수지로 배수관 연결(직관화) ▲필요시 강제 배수시스템 설치(간이배수펌프)를 통한 배수능력 향상 등을 해결방안으로 도출했다.
시는 도출된 방안을 토대로 이달 중 개선공사 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올해 안에 개선공사 준공을 목표로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빈틈없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엄진섭 부시장은 “장기교차로 침수는 지난 수년간 반복돼 온 문제”라며 “이는 시민의 안전 그리고 교통문제와 직결돼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이므로 이번 기회에 여러 부서에서 뜻을 맞춘 만큼 부서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