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맞춤·디자인·IP지원…기업과 통(通)하는 김포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가 시민들과 ‘통(通)’하고 또 ‘통(統)’하는, 이른바 ‘통통(通統)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통통행정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민선 8기 김포시장 취임식 때 언급한 “김포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친절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발언의 연장선상이다. 시는 15일 기업지원 행정② 기술지원 편을 소개했다. 해당 내용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김포소식–김포시 뉴스–ebook–안내자료 게시판의 ‘2023 김포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책자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 ‘김포시 기업지원사업 알리미’를 구독하면 손쉽게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지식재산·디자인 경쟁력 강화 지원… 강소기업 성장 기대감↑
김포시는 올해 자금·기술·판로·환경개선 등 김포경제를 한 단계 성장시킬 기업지원 로드맵을 공개했다. 기업지원 로드맵은 ‘자금지원·기술지원·마케팅지원·기업SOS 지원·기업지원 기반 조성’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중 기술지원 분야는 ▲중소기업 개발생산 판로 맞춤형 지원 ▲디자인개발 지원 ▲기술닥터 ▲지식재산 창출 지원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등 5개 지원 정책이 마련됐다.
중소기업 개발생산 판로 맞춤형 지원 정책은 ‘중소기업의 재품개발–생산–마케팅 연계수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강소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해당 정책 신청대상은 김포시 소재 연매출 120억원 이하 중소기업(지방세 완납기업)이다.
디자인개발 지원은 ‘디자인개발에 어려움을 직면한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를 지원함으로써 관내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촉진 및 제품경쟁력 강화 효과를 끌어올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해당 정책 신청대상은 김포시 소재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지방세 완납 기업)이다.
기술닥터 정책은 현재 관내 산학연 연구자원(인력–장비–기술–정보)을 활용한 기업현장 애로사항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정책 신청대상은 김포시 소재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으로, ‘휴업 및 폐업 상태 기업·이행보증보험증권 발행 불가 기업·상용화지원 지원금 1/3이상 환수 기업’ 등은 제외된다. 한편, 중앙부처 기관과 협업하여 기술지원 혜택윽 확대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도 모색 중이다.
지식재산 창출 지원 정책은 ‘중소기업 지식재산(IP) 창출·보호·활용’을 지원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목적이 있다. 해당 정책 신청대상은 김포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IP 바로지원 사업(김포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법상 중소기업) ▲스타트업 지식재산바우처(4차 산업혁명 관련 도전과제 추구 기술 및 IP기반 스타트업 대상 중소기업) 등 사업이 실시된다.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은 ‘생산성 향상 및 효율 개선을 통한 뿌리기업 및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해당 정책 신청대상은 김포시 뿌리기업 및 뿌리산업 협동조합이며, 시제품(금형)제작, 시험분석 비용, 각종 인증획득 비용 등을 최대 2,0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이번 기술지원 정책은 국내·외 경제침체가 지속됨에 따른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한계 ▲디자인 애로 등 현장 밀착형 기술 애로 해소를 통해 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에 맞춘 대책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기술 지원 정책은 지자체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기에 한계성이 있다”며 “다양한 기업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다각적인 기업지원 시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