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사항을 신속히… 김포경제와 통(通)하는 기업SOS 지원책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가 시민들과 ‘통(通)’하고 또 ‘통(統)’하는, 이른바 ‘통통(通統)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통통행정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민선 8기 김포시장 취임식 때 언급한 “김포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친절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발언의 연장선상이다. 시는 22일 기업지원 행정④ 기업SOS 지원 편을 소개했다. 해당 내용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김포소식–김포시 뉴스–ebook–안내자료 게시판의 ‘2023 김포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책자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 ‘김포시 기업지원사업 알리미’를 구독하면 손쉽게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SOS넷 구축·김포 기업인간 네트워크…기업인 애로사항 줄인다”
김포시는 올해 자금·기술·판로·환경개선 등 김포경제를 한 단계 성장시킬 기업지원 로드맵을 공개했다.
기업지원 로드맵은 ‘자금지원·기술지원·마케팅지원·기업SOS 지원·기업지원 기반 조성’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중 기업SOS 지원 분야는 ▲경기도 기업SOS넷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김포시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 ▲GOPA 기업인 네트워크 ▲김포시 중소기업 정부사업 공모참여 지원 등이다.
우선 ‘경기도 기업 SOS넷’은 기업SOS 지원 정책의 중심축으로 볼 수 있다. 기업이 경영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기업애로처리시스템이다. 경기도(위탁 운영기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공장설립 ▲주변인프라 ▲창업 및 벤처 ▲자금 및 융자지원 ▲판로 및 수출 ▲기술 및 인증 ▲세무 및 회계 ▲인력 및 교육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담당한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정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정비 및 작업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기숙사·식당·화장실·작업공간(바닥, 창호) 등의 신축 및 개·보수를 비롯해 노후 지식산업센터의 공공시설물 개·보수, 공장 밀집지역의 기반시설 개선 등에 대해 최대 2,000만 원에서 1억까지 지원한다.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정책은 ‘비효율적 공정을 개선해 기업의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사업자 또는 공장 등록된 중소 제조기업 중 연매출 30억 미만인 20개사, 30억 이상인 5개사. 노후 생산설비 교체나 생산설비 정보화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 정책은 ‘기숙사 신축이 어려운 중소 제조기업에 기숙사 임차료를 일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주 명의로 관내 주거시설을 임차해 노동자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기숙사 월 임차료의 80% 이내에서 임차비용을 지원한다.
‘GOPA 기업인 네트워크’ 정책은 김포시 기업인 간 소통 및 화합 도모를 목표로 하며 ▲김포시 소재 기업인 간 간담회(연 4회) ▲관내 기업 상호교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김포시 중소기업 정부사업 공모참여 지원’ 정책은 ‘관내 중소기업의 정부사업 참여 유도 및 투자유치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김포시에 본사를 두거나 공장등록 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외부 컨설팅 비용 등을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같은 정책은 국내·외 경제침체가 지속됨에 따른 ▲관내 기업 자금지원 수요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 등 지역경제 지원시책의 수요의 시급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춘 대책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애로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기업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기업지원 시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