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담, 운양의 봄을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 모담축제는 하나에서 열까지 주민 손으로 빚어낸 첫 번째 운양동 봄축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운양동민을 비롯한 여러 공연자가 함께 만드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공연은 10시 퓨전 난타로 막을 올린다. 이어진 10시 30분, 개막식을 통해 운양동 동민의 날을 기념하며 축제를 선포한다.
이 외에 오후 5시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과 버블 퍼포먼스, 밴드 공연, 현악 4중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차례로 열린다.
또 아트빌리지 한옥마을 무대 공연장부터 아트센터 광장까지 연못과 벚꽃길을 따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각 부스에서는 어린이 대상 금융교육, 도자기 및 양모펠트 체험, 벚꽃 조명 만들기, 캐릭터 솜사탕 챌린지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으로, 운양동 기관단체와 관내 업체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운하 운양동발전협의회 회장은 “코로나 일상 회복과 함께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첫봄 축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운양동의 상징인 고즈넉한 한옥과 벚꽃 경치 아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순애 동장은 “운양동 한옥과 눈부신 봄 햇살이 아름다운 아트빌리지에서 많은 주민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를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한다”라며 “제1회 모담축제가 코로나로 지친 모두에게 힐링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