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을 주관한 복지과에 따르면 민간사례관리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에 놓인 103가구를 직접 방문, 생활실태조사 및 개인별 복지 욕구에 맞춘 공적 급여 신청,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지원 등을 벌였으며, 이를 통해 발굴대상 103가구 중 82가구(79.6%)를 복지그물망 안으로 흡수했다.
또한 나머지 21가구(20.4%)에도 복지상담 및 정보를 제공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 했을 때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실례로 1인 중장년 가구 A씨(통진읍 거주)는 개인 부채와 건강 악화로 운영하던 식당이 폐업 위기인 상황에서 발굴대상이 됐다.
시는 A씨에게 긴급복지지원을 통한 생계비 지원,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한 개인회생 연계, 행복나눔사업을 통한 전기료 및 월세 체납금 납부 등으로 문제 상황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진혜경 복지과장은 “발굴된 대상자들이 다시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지원 강화로 김포시만의 촘촘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1인 청년 가구 중 금융 연체가 발생한 가구를 대상으로 4월부터 제2차 복지사각지대 지자체 발굴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