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김포시에서 생산되는 카네이션, 국화 등 다양한 꽃과 다육 등 희귀식물 300여 점을 비롯해 짚풀공예, 서각, 동양화 등 작품 50여 점을 전시하고, 화훼 판매관 9개 부스, 한강맘카페에서 운영하는 점자체험 등 인식개선 체험장, 농업미생물과 드론 홍보관 등 총 33개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즐길 수 있는 김포만의 꽃 전시회를 위해 준비한 시민 꽃꽂이 경진 및 어린이 사생대회, 어린이 체육행사, 하성농협밴드·어린이치어리딩 등 5개 팀의 재능기부 공연을 유치했다.
행사 첫날 오전에 열린 시민참여 꽃꽂이 경진에는 17개 팀이 참가했으며 ▲성장하는 도시 70만 김포(사우동 한지숙) ▲5월의 웨딩(고촌읍 김재순) ▲다 함께 보는 꽃(풍무동 강민성, 김인실) ▲달콤한 안식(장기동 안영해)을 주제로 한 4개 팀이 입상했다.
어린이 사생대회에는 70여 명 어린이가 참가했다. 유치부에서는 푸른솔유치원 김다율 어린이 등 5명, 초등부는 호수초등학교 이유나 어린이 등 5명이 시장상을 수상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꽃은 어디에나 있지만 그것을 얼마나 잘 가꾸냐는 다른 의미”라며 “우리 김포 화훼농가들이 그렇듯 우리 김포시도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하면 더 발전하는 김포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김포시화훼연합회 조한설 회장은 “이번 김포꽃전시회가 시민들에게 김포 꽃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삶의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며 “2년 후에는 70만 김포시민들에게 조금 더 멋진 전시회를 선사하기 위해 50여 화훼연합회원들과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김포다조은병원, 모범운전자회, 김포시청 안전담당관실에서 협력한 가운데 무사히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