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족센터(센터장 김연화)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 내 건강한 가족문화 정착과 관련해 해당 분야 종사자 및 민간단체 관계자 등을 포함한 시민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김포시와 김포시가족센터는 급변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보호해야 할 가족의 의미와 가치, 관심을 갖고 배려해야 할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 마련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김포시가족센터 음악동아리의 합창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식 및 건강가정 선언문 낭독, 성악가 고희전·강기안 씨가 함께한 힐링콘서트 등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매년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기도 하지만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가정문화를 확산하는 데 개인과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005년 건강가정기본법에 의거 ‘가정의 날’로 규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온 만큼 이제는 누구 하나 소외됨 없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시정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며 “김포시 임직원 모두는 앞으로 만들어 갈 ‘통(通)하는 70도시 우리 김포’를 정서적으로도 서로 통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개발·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와 김포시가족센터는 사례별 가정문제 상담과 관리, 이혼 전·후 부부 상담, 취약·위기 가정의 역량강화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아이돌보미 서비스 제공 등 김포시민들이 건강한 가정을 꾸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족 친화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