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물’과 ‘환경’을 테마로 하는 친환경 축제로, 올해 축제에서는 ▲수상레저체험(요·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SUP) ▲수상안전교육프로그램 ▲덕레이스 ▲환경골든벨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마린랜드(물놀이존)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콘서트 ▲워터 난타 공연 ▲버스킹 공연 ▲실물 요트 포토존 등의 화려한 볼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시는 인기 프로그램들의 사전 접수 기회를 놓친 관람객들을 위해 축제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 접수 받을 계획이다. 다만 수량이 한정된 만큼 선착순이다.
이 가운데 28일 개최되는 ‘덕레이싱’은 단연 화제다. 이미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벤트로 5천 마리의 고무 오리 인형을 동시에 물 위에 띄워 자연스러운 유속으로 결승지점까지 닿도록 하는 동심과 낭만의 레이싱 퍼레이드다. 오리인형을 동시에 출발시키기 위해 시는 대형 기중기까지 동원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한낮의 은빛 물결이 노란색 물결로 바뀌는 장관을 감상하면서 레이싱의 짜릿함까지 즐길 수 있어 아라마린페스티벌의 흥을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레이싱 출전을 원하는 사전·당일 신청자는 운영본부에서 오리 인형을 받아 자신만의 자유로운 표식으로 꾸며 제출하면 된다. 레이싱이 끝나면 희망하는 시민에게 출전 인형을 돌려준다. 행사물품을 기념품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아이디어다.
이 외에도 접수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콘서트(장민호, 이석훈, VOS 등 출연) △버스킹 공연 △워터 난타 공연 △시 홍보관 △에코체험존 등 각종 볼거리와 프로그램들이 이틀 내내 축제 현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해질 무렵 노을과 함께 시작하는 27일 문화콘서트는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페스티벌 첫날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페스티벌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수상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체험으로 입소문이 많이 나 시민들이 먼저 정보를 찾아 참여한다”라며, “시민들이 아라마린페스티벌을 통해서 5월의 마지막 주에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