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을 반려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동물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요즘은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이라는 호칭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며 온기를 나누는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 문화에 발맞춰 김포시에서는 동물을 반려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개와 사는 그들의 토크 콘서트_개그콘서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원조 개통령으로, 인기 TV 프로그램 SBS ‘동물농장’ 등에 단골 출연해 문제 반려견의 행동을 교정해 온 이삭애견훈련소 대표 이웅종 교수가 출연한다. 이 교수는 사회적 이슈에 관한 문제점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대처법 모색 및 반려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반려 문화 소개, 문제행동에 관한 대처법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웅종 훈련사 강의 이후에는 ‘평소 궁금한 점을 명사에게 묻는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 간의 토크 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반려인들에게는 흥미롭고 유쾌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 참여 정원은 100명 내외로, 반려견과 관련해 궁금증이 많은 시민 등은 오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 ‘유기견없는도시’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시민은 세미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단, 선착순 입장으로 입장권은 조기 마감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은 동반 입장할 수 없다.
황창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반려동물을 반려자로 존중하는 선진 반려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며 “동물과 사람이 동행하며 행복으로 통하는 김포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실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