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14일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을 비롯한 등산로와 숲길, 가로수 등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시는 산사태 우려 지역의 현장 점검을 통해 지반 약화로 일어날 수 있는 낙석과 지반붕괴, 땅밀림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산사태 취약지역에 인접한 민가는 일일이 방문해 주민 대피 명령에 따른 조치 사항 등을 자세하게 안내했다.
이와 함께 주요 등산로와 숲길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배수시설 정비, 지장목 제거 등으로 시민과 등산객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 이뿐 아니라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산림 진입 통제 안전띠 등의 설치도 빠르게 조치했다.
또한 시는 가로수 쓰러짐 등의 위험한 상황 발생에 즉시 대처하고 산사태 위험 요소 사전 확인을 위해 집중호우 기간 안전 순찰을 이어가고, 상황 발생 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여름철 태풍 등으로 산림과 녹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을 철저히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