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판은 도로 빗물이 대문이나 창문 등을 통해 상가나 주택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문에 설치하는 시설물로 탈부착이 용이한 지주식 차수판이 주로 설치되고 있다.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추진된 올해 사업은 5월중 침수피해이력이 있는 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총29개소에 대해 현장실측을 통한 개소별 맞춤 설치를 지원했다.
특히 상습침수지역으로 작년 8월 집중호우시 피해를 입었던 고촌·통진·사우 일대에는 집중홍보를 통해 차수판 설치를 7월 초에 완료해 올해 7~8월 장마와 태풍으로부터 피해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동 사업이 내년에도 진행될 계획임을 밝히며, 2024년에는 침수피해가 발생한 주택 · 상가뿐만 아니라 주변 지형여건의 변화 등으로 침수가 우려되는 곳도 지원대상에 포함돼 설치비를 일정부분 지원할 예정이므로,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에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신청접수 시 적극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