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공동으로 지난 3년간 추진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 연구(SPP)사업을 통해 개발한 ‘한가득 품종’에 대한 식미평가회가 지난 19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한가득 품종은 밥맛이 우수하고, 완전미와 도정율이 높은 품종특성이 있다.
식미평가회에는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를 비롯한 관내 농업인 단체 대표와 회원, 신김포농협RPC 및 최고급쌀생산단지장, 관내 정미소 관계자, 쌀연구연합회원, 친환경쌀생산단지 대표,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했다.
평가는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중만생종 3개 품종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됐고, 밥모양, 밥맛, 찰기, 질감 등 6개 항목을 조사했다. 평가 결과 외래품종인 추청보다 전체적인 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육성품종 중심의 김포금쌀 명성을 유지하는데 기대할 수 있다.
황창하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한가득 벼 식미평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내년도 시범사업을 통해 확대보급하여 기존의 외래품종보다 우수한 김포금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