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출범 2년만에 첨단산업으로의 경제 기반을 모두 갖추며 경제대혁신을 시작한 민선8기는 특화된 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체감도 높은 경제활성화에 뛰어들고 있다.
민선8기 김포시는 급변하는 유통흐름 속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 육성이라는 목표 하에 실효성 있는 지원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간 브랜딩과 동시에 컨설팅부터 마케팅까지 촘촘한 지원을 실행 중이다.
우선, 시는 골목형 상점가 발굴 및 지원으로 공간 브랜딩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김포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진입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골목형상점가 대상을 발굴, 지정해 인프라 편의를 확보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맞춤형 경쟁력 확보도 놓치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5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시는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공동 추진, 골목형 상점가 지원 협력,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공동 노력, 전통시장 지원 연계 등을 이뤄나간다는 목표다.
김병수 시장은 “변화하는 시대 속 특화된 경쟁력은 필수 요건이 됐다. 김포의 전통시장과 골목시장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화된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김포 내 상권이 문화와 관광으로 살아나고, 소상공인들이 성장하는 김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김포’ 골목상권 브랜딩 박차
김포시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인프라 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10일 운양동 및 장기동 상점가를 ‘골목형상점가’로 첫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총 2곳으로 운양동 소재 ‘현대센트럴스퀘어(김포한강1로 230)’와 장기동 소재 ‘김포장기패션아울렛(김포대로1473)’ 이다.
민선8기 김포시는 지난 3월 ‘김포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 상점가 진입 기준을 완화하며 관내 소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김포시 골목형상점가 공모사업 설명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개 이상(상업지역 외 기준)인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회의 신청을 받아 지정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인 주차환경개선사업,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 등과 경기도의 공모사업인 시설현대화사업, 안전시설 등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사업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상권 공동 마케팅 사업 등 각종 공모 사업을 통해 상권 개선이 가능하며, 소비자에게는 보다 쾌적하고 실속있는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상반기 첫 지정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를 토대로 새로운 골목형상점가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다.
컨설팅부터 마케팅까지,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김포시
소상공인의 소프트웨어적 경쟁력 구축에도 함께 한다.
시는 지난 4월 5일 체결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와 공단이 협력하여 김포지역 소상공인의 성장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지원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등 상권 활성화 지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및 로컬특화제조 소공인 발굴 및 양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만나는 행사 마련에도 시가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 6월 15일 구래동 문화의 거리에서 ‘ON(온)세대와 통하는 온통세일’을 개최했다.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침체된 소비경제를 살리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포 관내 기업들에 대한 홍보부스 및 체험부스, 플리마켓, 버스킹공연, 다양한 전통놀이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캐리커쳐, 펫 타로 등 이색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래동 문화의거리에는 관내 기업들의 홍보부스, 소상공인 연합회의 플리마켓 등이 조성됐고, 기존 구래동 상가에서 자체세일에 동참하여 행사장 안팎으로 경쟁력있는 ‘온통세일’이 진행이 됐다는 평가다. 행사 직후 소비자들은 이번 행사가 김포시 관내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해당 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