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산업기반시설 확충에 국도비 등 322억 확보

산업 경쟁력 강화 … 교통망 확충과 기반시설 정비에 총력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소규모기업 환경개선사업, 김포골드밸리 교통체계 개선 등 산업기반시설 확충에 국도비 예산 총 32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7,500여개의 등록공장 및 58,000여개의 사업체가 있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도시로, 특히, 12개의 일반산업단지들이 집적되어 있는 김포시 대표 산업단지인 김포골드밸리는 이번 국도비 확보를 통해 개발사업과 연계한 교통체계 개선대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학운5산단 진입도로, 양촌2 폐수처리시설 등 국비 280억 확보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와 거첨도~약암리 광역도로 간 연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연장 2.4km 및 양방향 2차로로 건설되는 학운5산단 진입도로는 총사업비 297억원 중 27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였다.

 

학운5산단 진입도로는 2023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2024년 하반기 보상 착수를 거쳐, 2027년 내 준공될 계획이며, 개통 후에는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김포골드밸리 산단 내 입주기업의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학운5·6산단 및 김포열병합발전소 내 오·폐수 처리를 위한 양촌2 공공폐수 처리시설(2단계)은 지난 국회 본회의를 통해 국고보조금 3억원이 확정된 바 있으며, 현재 무부하 테스트 중으로 2023년 6월까지 시험 운전을 완료하고 준공될 예정이다.

국지도 84호선 양촌산단교차로 지하차도 개설공사,
수도권 매립지 특별회계 35억 확보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와 양촌읍 대포리를 잇는 국지도 84호선의 상습 정체 구간인 양촌산단교차로의 지하차도 개설공사가 2023년 1월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총공사비 310억 원, 총연장(L) 445m, 왕복 4차로 규모로 개설된다.

 

김포시는 현재 경기도가 공사 중인 국지도84호선 초지대교 ~ 인천 도로건설공사가 준공되면 양촌산단교차로의 교통체증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2022년 10월 사업계획을 변경 반영하였다.

또한 지하차도 공사비의 예산 확보를 위하여 2023년 인천광역시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 지원사업을 신청하여 35억을 확보하였으며, 사업 완료 예정인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국·도비 등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도비 79천 확보,
2년 연속 경기도 내 최고액

 

김포시는 2023년 소규모기업 환경개선사업비로 17억 5천만원(도비: 7억 9천, 시비: 9억 6천)을 확보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총사업비 130억원 중 가장 많은 금액(총액의 13%)으로, 2022년도(16억 2천만원)에 이어 2년 연속 경기도 내 최고의 사업비를 확보한 쾌거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반시설 개선 분야(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개량, 우수관 정비 등) ▲노동환경 개선 분야(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의 설치 및 개보수 등) ▲작업환경 개선 분야(작업공간 개·보수, LED 조명 설치, 작업대·환기장치 설치 등 ▲지식산업센터 분야(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기계실, 전기설비, 주차장, 화장실 등 개·보수)등이 있다.

 

한편, 김포시는 2023년 기업지원사업 76억원, 산업 기반시설 확충 52억원,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70억원 등 기업지원예산 총198억원을 투입하여 촘촘한 지원을 통해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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