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6일의 경우 다음날인 7일 미세먼지 농도가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7일은 당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97㎍/㎥로, 주의보 발령 및 다음날(1.8.)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발령됐다.
비상저감조치 관심 단계는 ▲당일 평균 50㎍/㎥ 초과 및 익일 50㎍/㎥ 초과 예상 ▲당일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경보 발령 및 익일 50㎍/㎥ 초과 예상 ▲익일 75㎍/㎥ 초과(매우 나쁨) 예상 등 3개 기준 중 하나만 충족한 경우라도 발령된다.
비상저감조치 ‘관심’ 단계에서 조치해야 하는 사항으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공(의무)사업장 및 공사장 내 조업시간 단축 및 조정 ▲대기배출사업장·건설공사장·배출가스·공회전·불법소각 등 지도점검 강화 조치가 있다.
현장을 방문한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이행하는 의무 감축 사업장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라며 “시민들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