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천 등 향후 하천 안전차단시설 설치 확충
[김포시소비자저널=홍완호 대표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나진포천 및 봉성포천 내에 ‘하천 자동안전차단시설’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천 자동안전차단시설’은 자동 차단시설, 수위계, CCTV 등을 설치해 하천 산책로의 침수를 예측하고, 하천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실시간으로 출입이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받아 고수부지 형태의 산책로를 갖춘 나진포천 4개소를 비롯해 제방이 교량 아래 위치해 통행로가 낮은 봉성포천 2개소를 우선 대상지로 선정한 가운데 시행됐다.
기존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지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재난 안전선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하천 출입을 차단했다. 그러나 이번에 자동안전차단시설을 설치함에 따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하천 수위가 상승하는 즉시 출입은 자동차단되고 문자 전광판과 경고 방송 등으로 단시간 집중호우에도 신속하게 통제가 이뤄져 시민들은 보다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동진 하천과장은 “기상이변에도 시민이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하천 자동안전차단시설 설치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