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걸포동(금파로) 계양천 산책로 벚꽃길 일대 1.5㎞ 구간의 차량을 통제한 가운데 실시된다.
행사 첫날인 4월 8일 오후 2시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벚꽃길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보는 즐거움을, 어른에게는 모처럼 만에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기쁨을 선물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축제 중에는 화관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뜨개질 등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체험과 벚꽃 사진 퍼즐 만들기 같은 재미와 안전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튿날인 9일에는 오후 1시부터 주민참여 장기자랑 무대 및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주민화합 및 소통을 목표로 지역 주민들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 김포 벚꽃축제-다시 피는 봄!’ 축제는 2023년 주민총회에서 확정된 사업으로 주민들이 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담당한 ‘주민참여형 축제’다.
축제 기간 중 실시되는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 또한 오는 5월 예정된 주민총회에 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기존 행사장 내 먹거리 장터에서 사용하던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고 김포시 다회용기 지원사업의 목표인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쓰레기를 최소한으로 하는 ‘친환경적인 축제’를 목표로 운영된다.
허현자 김포본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의 염원에서 시작된 이번 축제가 지역 축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안착하길 바란다”라며 “찾아주시는 모든 분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분다 김포본동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열려있는 행정복지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