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중교통기획단 첫 정기회의 주요 안건은 ▲개화동로 버스전용차로 개통 및 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한 버스 수송 대책 ▲수요응답형버스(DRT) 추진현황 ▲2000번 노선 종점 단축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조기투입 시행의 등이다.
회의 중에는 또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 대책과 관련해 버스가 48국도에 집중한 문제가 논의됐으며, 아라대교 버스전용차로 활용방안 및 인근지역으로의 통행량 분산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류했다. 특히 버스노선 개편과 관련해 일부 참석자들은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배차시간 단축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포시는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지난 1월 2일부터 70버스 운행을 시작했으며, 혼잡시간(6:30~8:30)대에 70버스를 분리(A,B)해 집중 투입하는 등 ‘출근급행버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 26일에는 고촌읍 지역에 70 C,D 노선(24회)을 신규·추가 배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엄진섭 부시장(단장)은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한 이후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 분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러한 대내외적인 교통 여건 변화에 잘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중교통기획단을 활용한 지속적인 회의를 개최하는 등 많은 자문을 거칠 것이다. 오늘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 또한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들께서 느끼실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