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급식 거대 수요처 확보, 성장동력 된다
김포의 서울 편입 시, 김포농업이 최대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는 1,318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있고 김포에는 86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서울이 김포의 총 15배 규모다.
서울은 현재 학교급식 예산으로 약 2,183억원을 책정하고 있다. 이는 김포학교급식 예산의 약 7배 이상의 규모다. 현재 관외 공급처의 농수산물을 제공받아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시스템이지만, 김포의 서울 편입이 이뤄지면 서울 관내에 공급처가 확대됨으로 예상된다. 즉, 거대 수요처가 확보됨에 따라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 및 유통, 신생농업 등 다양한 분야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서울 지역 내 유일한 쌀 재배지역으로 김포쌀 명품화 사업을 통한 위상 제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이미지에 맞는 벼 완전 생력화 기반 조성 등 첨단 농업 기술 재배 도입이 필요한 한편, 새로운 도시 소비자 대응 지역특화작물 개발 육성 등 새롭게 추진할 사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지역 대표 특산물 소비계층 확대 및 농가판로 확보에 따른 소득증대 ▲다양한 소득작물 재배 및 유통 연계로 우리시 로컬푸드 활성화가 기대된다.
자연치유사업 활성화로 ‘치유힐링 도시’ 성장 기대
먹거리 생산 농업 관련 각종 파생 산업 또한 크게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오래전부터 도시농업에 투자해 국내 도시농업을 선도하고 있는데, 농업이 가능한 김포를 안게 될 경우 수요 증가에 따른 치유농장 증가 및 치유프로그램 다양화 및 고급화로 자연치유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김포시의 지리적, 지역적 이점을 활용한 농촌융복합 허브로 나아갈 수 있음은 물론, 그린인프라를 활용한 대도시 밀착형 여가환경 조성으로 치유 및 문화힐링의 도시로의 성장도 가능하다.
치유힐링에 대한 수요가 늘고 활성화가 되면 관내 사설 주말 텃밭 및 관광 체험 농장 또한 자연스레 증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한 농가소득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