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녹색교통운동이 주관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마트운전의 환경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서포터즈 활동 및 우수 운전자 선발 대회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친환경운전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주행하는 운전 습관을 위해 개발된 스마트운전 앱의 이용은 자동차 1대당 연간 3만9000원의 환경 비용 절감과 24만원의 연료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구됐다. 이번 친환경운전 캠페인에서는 일반 운전자뿐 아니라 버스 운전자들에게도 스마트운전 앱 이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올해 8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약 2개월 동안 스마트운전 앱과 동일한 평가 체계를 버스 운수회사(KD운송그룹) 전산 시스템에 적용해 7764대의 버스 운전자들이 이용하게 했다. 그 결과 총 운행 거리 3537만km 기준 총 4억6000만원의 환경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등록차 15% 이상의 운전자가 스마트운전에 참여할 경우 이런 비용 절감 효과 외에도 미세먼지 82톤, 이산화탄소 150만톤의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친환경운전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시민 참여 기회를 마련했다. ‘친환경운전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해 올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시민들이 친환경운전을 학습하고, 직접 홍보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서포터즈들이 제작한 홍보물은 녹색교통운동의 친환경운전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운전 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매월 캠페인을 진행해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앱을 통한 친환경운전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앱 사용 종료 뒤에는 우수 운전자를 선발해 12월 1일 ‘친환경운전문화 우수 참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시상식에서는 우수 운전자 6명과 우수 서포터즈 4명에게 환경부 장관상, 한국자동차협회이사장상, 녹색교통운동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녹색교통운동은 내년에도 친환경운전 활성화를 위한 이런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녹색교통운동 개요
녹색교통운동은 1993년에 창립돼 ‘생명 존중의 교통 문화와 사람 중심의 교통 정책을 실현하고, 교통 약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와 쾌적한 대중교통 만들기 및 교통사고로 피해를 본 유자녀 돕기’를 위한 시민운동을 펼쳐왔다. △사람 중심의 교통과 친환경적 교통이라는 목표 실현 △보행권 확보를 위한 육교와 지하도 대신 횡단보도 만들기 △정지선 지키기 등 보행 환경 개선 △시내버스·도시철도 우선의 대중교통 개편 △차 없는 날 행사와 더 쾌적한 대기질 확보 등과 같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 개편에 이바지했다. 또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사업도 꾸준히 수행해왔다.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저탄소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운동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추진되고 있고, 기후 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저감 대책에 앞서가는 시민운동이다.
녹색교통운동 친환경운전 캠페인 페이지: https://greentransport.org/smartdrive
웹사이트: http://www.greentranspor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