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우리 아이 재능 개발
우리 모두는 독특합니다. 이세상 그 누구도 같을 수는 없습니다. 이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나요? 상상도 못할 만큼 엄청난 숫자입니다. 그런데 모두 다릅니다. 그 뿐인가요? 현존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지난 역사 속의 사람들을 생각해본다면 인류의 역사가 참으로 깁니다. 그런데 그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어도 나와 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모든 사람들 중에 나는 아주 독특한 전무 후 무한 유일한 존재인 것입니다. 아무도 나나 당신과 똑 같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재능, 능력, 관심이 다르고 그리고 강점과 향상시켜야 할 영역이 모두 다 다릅니다. 모두 특별한 개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개인은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도전이 되는 것은 그것을 어떻게 발견하고 개발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1980년대 초 Howard Gardner는 이제까지 수학과 영어에만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IQ 테스트와는 다른 다양한 지능을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것을 다중 지능(multiple intelligence)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 분이 설명하는 지능에는 8가지 지능이 있습니다. 개인들은 그것들의 다양한 조합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 지능, 시각/공간 지능, 수학지능, 음악지능, 신체지능, 대인관계지능, 자연지능, 자기 이해 지능입니다.
한국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이 아주 뛰어납니다. 저도 그 열성에 영향을 받았는지 아이들이 무엇인가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특히, 음악 악기 하나 정도는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음악을 좋아하는 환경에서 자라왔기에 딸 아이도 당연히 음악을 좋아할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래서 딸 아이에게 피아노, 바이올린, 플롯까지 가르쳐 주었지만 그 아이는 배우는 것 마다 싫어하고 별다른 진보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저희 아이들이 음악에 그다지 재능이 없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미술 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좀 더 일찍 부모가 자녀가 가지고 있는 관심과 재능에 집중해서 교육을 한다면, 아이에게 부모가 원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타고난 재능과 관심을 축복해주고 격려한다면 서로 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가진 재능을 개발하는 데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좀더 일찍 알아 차렸다면 오랜 시간 동안 아이와의 갈등과 싸움을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이 잘하는 모든 것을 잘하고 뛰어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재능을 잘 발견하고 그것에 맞는 교육 방법을 선택함으로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바라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주로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금전적으로도 부유한 직업 군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모두 같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모두에게 인정받는 직업은 그 만큼 많은 책임과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래서 그 일을 좋아해서 즐기면서 하는 사람은 별 문제가 없지만 자신이 즐길 수 없고 재능이 없는데도 부가가치가 높은 일이기에 선택했다면 스트레스는 그만큼 가중되고 피곤하고 힘든 인생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좋아 보여도 정작 본인은 괴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아이는 늘 그림을 그리거나 종이를 가지고 입체 모양의 인형들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것만 보아도 아이는 시각적인 부분에 있어 재능이 있는 것인데 그것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못한 것입니다. 이제라도 아이의 재능을 바로 발견하고 그 아이에게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사와 재능이 발견되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아이에게 다중 지능 테스트를 하게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이는 음악에 대한 점수는 낮게 나오고 시각적인 것 그리고 대인 관계적인 지능에 높은 점수가 나왔다. 모두 가치가 높은 지능입니다. 어떤 지능이 더 좋고, 어떤 지능이 더 못한 것이 없습니다. 단지 자신의 재능을 잘 알고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살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을 뿐입니다. 자신의 재능과 우리의 자녀들의 타고난 재능과 관심을 최대한 증폭시키고 개발하여 인류와 하나님 나라에 크게 쓰임 받게 되 시길 바랍니다.
특별기고자 :
Rev Dr. HUN KIM (김 훈)
호주기독교대학 대표/총장 (President of 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One and One 심리상담소 대표 (CEO of One and One Psychological Counselling Clinic)
호주가정상담협회 회장 (President of Australian Family Counselling Association)
한국인 생명의 전화 이사장 (Chair of Board in Australia Korean Life Line)
ACA Registered Supervisor (ACA등록 수퍼바이저),
ACA Member Level 3 (ACA정회원)
기독교 상담학 박사 (Doctor of Christian Counselling)
목회상담학 박사 (Doctor of Pastoral Counselling)
고려대학교 국제경영 석사 (MBA of International Business at Korea University)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MdiV at Chongshin Theological Seminary)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BA of Mass Communication at Korea University)
총신대학교 신학과 졸업(BA of Theology at Chongshin University)